동원, 이달 초 미국에 첫 참치 펫푸드 제품 선적

동원이 2월 초부터 자체 브랜드 ‘뉴트리플랜(Nutriplan)’의 참치 캣푸드를 미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. 
해당 제품은 미국 내 소매점 및 펫숍에서 판매될 예정이다. 
동원은 미국 시장에서 연간 3,000억 원(약 2,084만 달러) 규모의 매출을 기대하고 있다.

이번 선적에는 6가지 종류의 캔 참치 캣푸드가 포함됐다.

참치 & 연어
참치 & 멸치
참치 & 백색육(알바코어 참치)
참치 & 크릴
참치 & 크래미(게맛살)
참치 & 고등어

그러나 동원은 해당 제품의 미국 내 가격은 공개하지 않았다.

글로벌 펫푸드 시장 확장 목표
동원은 일본을 주요 시장으로 하여 다양한 국가에 캔형 펫푸드를 수출해 왔다. 
지금까지 국내외에서 약 7억 개의 제품이 판매되었다고 주장했지만, 정확한 연도는 명시하지 않았다.

향후 캐나다, 태국, 인도네시아, 싱가포르, 러시아 등으로 수출을 확대할 계획이며, 2027년까지 펫푸드 부문에서 연 매출 2조 원(약 13억 8,000만 달러)을 달성하는 것이 목표다.

미국 시장의 중요성
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(AT)에 따르면, 글로벌 펫푸드 시장은 2019년 813억 달러에서 연평균 3.1% 성장해 2023년 918억 달러 규모로 확대될 것으로 예상됐다.
동원은 미국이 전 세계 펫푸드 시장의 약 40%를 차지하는 전략적 시장이라고 강조했다. 
또한, 태국 펫푸드의 최대 구매국이자 최고가로 거래되는 시장이라는 점도 언급됐다.